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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여러분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고, 따뜻함을 공감해 보세요.

내 생에 처음이자 최고의 해외여행. 필리핀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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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pm. 4:00




두근두근

드 디 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며, 비행기를 탄 것도 학생 시절 졸업여행과, 올해 추석 부산 갈 때 탔던 것이 처음인지라,

주위 사람들에게


"비행기 탈 때 신발 벗고 타렴!"


이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서 기내용 신발을 샀던 저로서는 너무나도 긴장되고 떨리는 일이었습니다.
안 그래도보인데.......






그렇게 오전 근무공항 도착.
 


4박6일간 국제미아가 되지 않기 위해 순준슨상께 보호자를 요청하고..........(제발)
(고생많았습니다....)





장시간 비행을 마치고 마닐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오오오..... 오......... 오..!!!!!! 내가 대한민국 땅을 벗어나다니!!!

누군가 놓고 간 인형을 보고서
마치 국제 미아가 된 저의 모습을 보는듯하여
또다시 긴장.

그렇게  4~5시간을 다시 달리고 달려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나름 숙소에서 지친 피부에 사용할  마스크팩과, 하루의 피로를 풀어 줄 바디 스크럽제, 헤어팩 등등을
바리바리 싸 들고 왔지만










현실은









물이안나와으아!!!!!!!!!!!!!

 

 



하지만 곧 현실을 받아들이고,
우리는 오전 진료를 시작해야 하니, 일단 밥을 먹자!

여차여차, 세수만 성공하고서 밥을 두 그릇 먹고 마리라! 마음을 먹고서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서의 다이어트 성공을 확신하였고요.
 




 




 




첫째 날.



체력적으로도 가장 힘든 날이었을 것이며,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 의사소통의 문제 등으로 다들 멘탈 붕괴가일어났을 겁니다.
아직 손발이 맞지 않고, 정해진 툴도 없으며, 현지 봉사자, 통역, 의료인들과의 다른 입장 차이까지
아마 모두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도 우리가 누구?!

세상 씩씩하고 뭐든 척척. 긍정적으로 잘 타협, 해결해내는 열린 의사회 아 닙니까 아!!

훌륭한 간사님, 단장님 등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들의 통솔과 하나 된 모두의 마음이 모여서
첫날 진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해결책을 찾아, 대화로 척척 해결해내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ㅠㅠ 
 
아, 저는 접수를 담당하였는데

사실



한국어 -> 필리핀어
로 통역이 될 거라는  무모한 상상을 하고서
아무 걱정 없이 도착했는데

저의 담당 통역 간호사의 한 마디.




"I don't speak Korea language^ㅇ^!!"





아.....?^ㅇ^!!!!!!!?


첫날
약 400명? 350명? 정도의 환자가 왔는데, 경란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안되는 머리로 영어를 쥐어짜내며, 환자 히스토리를 끌어내고 초진을 하여 접수하는데

사실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지요


하지만 저는 자랑할만한 것 중 하나가 적응력이라,
금방 또 적응하여 생각보다 술술 영어를 잘한 것 같습니다!!! 네!!!! 정말요!!!
정신없이 오전 오후 진료가 마무리되고 마무리 정리를 하는데
저 또 감동받았지 뭡니까..


다들 어찌나 서로 도와주고 챙겨주고
자기가 맡은 구역은 물론이거니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손발이 필요한 곳에는 항상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에 저도 덩달아 열심히 하려고 했구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모두들 뜨거운 첫나..ㄹ...아니,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씻을 수 있을 거야! 하고서 숙소로 이동했지요.









 


네... 그래요....
물은 더더더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생수 2통과 그나마 물이 나오는 방에서 빈 생수통에 물을 받아 가며 근근이 ....씻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그 조차도 어찌나 행복한지..!!!!!!!!!!!
수도꼭지에서 나뭇잎이 나오는데 그것조차 어찌나 이뻐 보이던지요!
작은 것에도 큰 행복을 느끼는 ㅠㅠㅠ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첫 오티 때
자기소개 시간 겸 해외봉사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여러 방향의 길로 살아온 사람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같은 생각과 같은 마음으로 모여있었지요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깊은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여기 이 자리에 이 멋있는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있는 것 자체가 너무 의미 있었지요..





 
둘째 날.
 
어제보다 훨씬 척척 맞는 손발!
컨디션 최상! 파이팅 파이팅 넘치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어제보다 여유를 가지고 진료 준비를 하고, 필리핀 간호사 선생님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간식과 밥은 왜 이렇게 점점 더 맛있어지는 거냐며.
하루 만에 다이어트 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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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꺅 다들 잘 도와주시고 팀웍이 환상이어서!!! 저도 역시 재미지게 했어용 ㅎㅎ 감사합니당 !!! 해단식때 보아요 ㅠㅠㅠㅠ벌써너무보고싶어요 ㅠㅠㅠ
  • 쌤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민경란선생님이랑 초진 완전 잘써주셔서 진료볼때 도움 너무 많이 되었어요~ 저도 아직 첫해외여행의 순간순간이 잊혀지지 않고 눈만 감아도 생생한데 아마 필리핀 봉사는 평생 좋은기억으로 남으실 거에요! 너무 잘쓰셔서 이정도 후기면 블로그나 잡지에 투고하셔도 되겠는데요?ㅋㅋㅋ
  • 엄청 멋지게 후기썼네요 처음인데도 밝게 차근차근 열심이었던 예쁜아름씨 수고많았어요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고 봉사지에서 또볼수있길~~
  • 이태영 선임간사입니다. 첫 해외여행이자 첫 해외의료봉사.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봉사였지만, 언제나 넘치는 에니지로 우리를 웃게 해 주고, 가슴 따뜻하게 만들어준 아름쌤~~ 필리핀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오랫동안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