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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여러분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고, 따뜻함을 공감해 보세요.

2018 몽골과 바이칼호수, 첫 번째 봉사활동을 다녀오며 솔직하게 느낀 점.


안녕하세요. 열린 의사회를 통해 처음 국외봉사를 다녀온 새내기회원입니다.

저는 현재 금융기관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중환자실에서 간호하면서 의료봉사를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로 삼게 되었고, 보호자 침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 의료인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저와 열린의사회의 인연은 주변 지인의 추천을 통해 맺어진 것은 아닙니다.

굿뉴스의료봉사회, 국경없는의사회, 열린의사회, 스포츠닥터서 의무국에 직접 찾아갔고 여러 간사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중 박인철 팀장님께서 엘리베이터 앞까지 마중 나와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여러 사업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신 내용이 기억에 남아 열린의사회와 함께 제 꿈을 이루고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의료인 면허를 취득했지만 현업이 아니기에 저와 함께하는 의료진께 누가 될까 고민했고, 고민 끝에 주말마다 근처 병원에서 봉사하면서 현장감을 익혀 국외봉사를 준비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열린 의사회와 함께하는 참된 의료봉사를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기에 첫 국외여행을 국외봉사로 시작한다는 마음이 더욱 남달랐습니다.
아직도 공항으로 출발하는 날을 생각할 때면,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설레는 마음이 여전히 기억납니다.
 

대원들의 식사, 이동 시간 등. 진료와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감독하시는 간사님과 실장님.
쪽잠 주무시며 묵묵히 일해주셔서 대원들 밥 한 끼 굶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온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몽골에 도착하면서 의약품을 공항에 회수당했음에도 최대한 대체 의약품을 구해 주려 애써주신 윤대영 간사님, 김종현 실장님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개인 시간을 할애하여 봉사에 오신 의료 선생님들을 보며 나의 행복과 눈앞의 승진을 위해 이기적으로 생각하던 저를 반성하게 되었고, 저 또한 그 분들처럼 더 많은 봉사를 통해 감사함을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년 함께 의료봉사를 오는 슈바이처 잉꼬부부.
의사 선생님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예비 의사 선생님 커플.
멀리 국외에서 공부 중인 고등학생임에도 어머님과 함께 봉사를 온 가족.
여러 가지의 직업군을 경험하며 인생 노하우 달인 선생님.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 실무에 근무하는 간호사 선생님.
간호대학 여름방학을 봉사로 바꾼 간호 대학 학생.
본인의 연차를 소진하면서 봉사 오신 여러 선생님.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지내오신 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인생의 멘토들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짧았던 의료봉사가 끝난 후 여행을 하면서 더욱 알아가게 된 단장님, 열린의사회 사모님, 의사회 사모님.
처음 봉사온 저희를 살뜰히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단장님과 사모님 덕분에 오랜 봉사시간을 회원들과 잘 어울리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윗분들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보는 눈이 많을 땐 항상 조심해야 한다.’ 고 말씀하십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개인적인 행동을 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단원들이 함께하는 장소에서의 개인적인 행동은 삼가는 게 예의입니다.

이어질 인연은 어떻게든 이어진다고 어른들께서 말씀하시듯이,
좋은 분들과 만남이 인연이 되어 이후 축복의 단계로 발전하시는 분들은 더할 나위 없는 열린 의사회의 경사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뜻깊은 자리에서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만남인지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 기간 중 취지에 맞지 않는 행동은 삼가셨으면 합니다.
 

일반인으로서 그리고 의료인으로서 이 봉사를 오기 위해 노력한 지난날들이 몇 사람 때문에 퇴색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에 오랜 시간 고심하여 여러 불편하셨던 분들을 대표하여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립니다.
 

20년간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열린 의사회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열린 의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많은 시간을 들여 서문으로 작성하오니, 이의가 있으신 분들은 답신으로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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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도 하고 여행도 가는 정말 알찬 일정이었던 것 같아요.. 배탓던 힘든 시간들이 정말 이렇게 잊혀질줄이야..^^ 좋은 기억만 한가득이에요. 선생님도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봉사를 위해서 일부러 힘든 공부를 다시 하시고.. 저도 많이는 못가봤지만 약뺏긴 것만 빼면 이번 봉사 역대급 좋았습니다. 이렇게 다 뭉치기가 쉽지않아요. 봉사지서 또 뵈요^
  • 함께 한 아름다운 시간들 감사드립니다. 해단식에서 못 뵈어서 보고 싶었어요. 다음 봉사지에서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