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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민통선 마을에 생기를 선물하고 왔어요_선을 넘는 봉사단, 철원군 유곡리

국내활동

민통선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선을 넘는 봉사단



 

열린의사회는 1017일부터 3주동안 민통선 3개 마을을 돌며, 의료봉사와 환경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30, 31일은 마지막 세번째 마을인 "유곡리"를 찾았습니다.



 

유곡리는 민통선 3개 마을 가운데 가구수가 가장 적은 마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적하고 고즈넉한 느낌도 들었지만, 조금은 쓸쓸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앞두고 지난 여름 유곡리 마을을 사전답사하면서 이장님, 그리고 마을 주민분들과 함께 마을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면서 마을 주민분들의 의료지원이 가장 절실했던 것은 물론, 마을 분위기를 좌우하는 환경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도움이 많이 필요했었는데요, 화재예방을 위한 경보기와 소화기 설치, 그리고 어딘가 쓸쓸해보이는 분위기의 반전을 위해 마을 공원을 알록달록 화사하게 바꿔드리기로 했습니다.



 

30일 토요일, 환경봉사를 맡은 봉사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화재경보기와 투척형소화기 설치, 그리고 한 팀은 공원환경봉사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이날 봉사에 하이라이트는 공원 페인트칠이었는데요, 쓱싹쓱싹~ 코팅이 벗겨진 낡은 벤치에 오일스테인을 서너번 꼼꼼하게 바르고, 오래되어서 색이 바랜 미끄럼틀과 놀이기구는 파스텔톤으로 화사하게 색칠했습니다. 우리 봉사팀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아이들 신난 표정만 봐도 알 수 있겠죠?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31일 일요일은 의료봉사팀이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뵈었습니다. 의료봉사는 이비인후과, 내과, 한의과까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과목으로 구성했습니다. 코로나로 마을 보건소 외에는 마땅히 병원에 가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아픈 것도 참고 계셨다는 말씀에 힘든 때일수록 더 자주 찾아뵈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편 한쪽에서는 어르신들의 외모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드리기 위해, 미용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민통선 마을에는 없는 게 참~ 많은데 미용실, 이발소도 한번 가려면 차로 30~40분은 나가야 한다니 염색 한번, 커트 한번이 어르신들께는 참 반가운 선물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3주동안 진행된 민통선 마을, 재능나눔 프로젝트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또 기세가 여전한 코로나19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크다고 하죠. 민통선 마을에, 그리고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분들에게 생기를 선물해드릴 수 있어서 참 행복하고 보람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북단 철원까지 먼 거리,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기꺼이 함께해준 모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 10월 30일() 노력봉사

자원봉사자 : 조휴채 조예훈 변공 강나나

사무국 : 박인철 윤대영


* 10월 31일() 의료봉사

의료진 : 김태훈 조휴채 안유정 민경란 홍연주 문정윤 이예나

자원봉사자 : 김명진 신선화 배향기 강나나 홍은수 곽아람 변공 조예훈

사무국 : 박인철 윤대영 


본 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2021년 농촌재능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후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