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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장마 = 휴일!!_더 건강한버스, 연천 중면

국내활동

열린의사회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의료사각지대 주민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더 건강한 버스 



쉬지않고 내리는 비를 통해 장마 기간임을 알게해주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이른 아침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뒤로 만석으로 꽉 채운 [더 건강한 버스]가 오늘 목적지인 연천군 횡산리를 향해 출발합니다.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만큼, 이동시에는 안전벨트를 메고 평소보다 -20%의 감속운전을 통해 안전히 이동하는게 필수겠죠~ 오늘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횡산리는 연천 내에서 유일한 민통선 내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마을 인구가 100여명이 채 안되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입구의 검문소를 통과하고 10분여를 이동해 목적지인 마을회관 도착!! 오늘 만남이 벌써 네번째다보니, 이장님과 몇몇 마을 주민분들께서 진료동선을 기억하고 책상과 의자 등 자리를 벌써 만들어 주셨네요. 덕분에 더 빠르고 신속하게 진료준비를 마쳤습니다~ 




 

농번기 시 비가 내리는 날은 곧 농민들에겐 쉬는 날과 다름없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진료소를 찾아주셨네요. 내과와 한의과 진료는 물론, 영양수액까지 넘쳐나는 어르신들 덕분에 오늘은 말 그대로 대목임을 느낍니다. 어르신들도 잠시 일을 쉬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다, 봉사단도 하루를 더욱 바쁘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장마가 참 고마운 날입니다.




 

오전 진료를 마치고 서둘러 민통선 접경마을인 삼곶리로 이동을 합니다. 이곳 역시 미리 진료 동선에 따른 자리를 준비해주신 덕에 신속하게 진료를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에 오전 오후 할것 없이 땀나는 하루를 보낸 참가자분들의 상기된 얼굴에 미소가 번지네요.




 

진료의 막바지... 약사님의 건강과 근황을 여쭙는 얘기에, 갑작스레 눈물을 흘리는 어머님이 계셨는데요. 얼마전 암으로 자식을 떠나보낸 어머님은 '손도 써보지 못한채 진단 후 5일만에 병원에서 죽음을 맞딱드려야 했던' 형용할 수 없는 충격과 비통함, 자식을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계신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걸 너무나 잘 알기에, 그저 어머님의 얘기를 듣고 함께 눈물흘리며 꼬옥 안아드리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인 아픔에 공감해주는데 너무 큰 위로를 받았다며 연신 고마워 하시는 어머님을 통해 "의료봉사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커다란 울림을 얻게 됩니다.



 

함께해주신 마을 이장님과 어르신들, 처음부터 마칠때까지 함께해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린의사회는 누군가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갈테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김경수 김혜민 이재현 이지은 조은애

자원봉사자 : 곽아람 류지원 이유정 장현아 홍수진 

사무국 박인철 윤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