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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민통선 마을 재능나눔 프로젝트_ 선을 넘는 봉사단, 철원 대마리

국내활동

민통선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프로젝트 선을 넘는 봉사단


열린의사회는 지난 5월부터 석달에 걸쳐 민통선 지역 3개 마을을 돌며, 의료봉사와 노력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716일과 17일은 마지막 세 번째 마을인 철원군 대마리를 다녀왔습니다.



 

철원 대마리는 서울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달리다보면 가장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마을인데요,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인 마을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약 200가구, 400여명의 주민이 계신다고 하는데요, 평균 연령이 일흔을 훌쩍 넘을 정도로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시골 지역의 급격한 고령화가 한 두해 이야기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이 참 씁쓸하고 복잡해집니다.



 

열린의사회 봉사팀은 16일 토요일에는 플로깅, 17일 일요일에는 의료봉사와 미용, 장수사진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등산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늘어난 등산객, 관광객만큼이나 버려지는 쓰레기도 덩달아 늘어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아주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고 합니다.


토요일, 봉사팀은 대마리 마을 주변과 인근 소이산 산책로에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민통선 지역의 순수한 자연도 만끽하고, 더불어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치우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7일 일요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의료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초복 무더위에 장맛비까지 예보가 되어 있어서,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일찍 진료소에 오실 수 있도록 일찍 문을 열었습니다. 봉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봉사팀은 토요일 철원에서 숙박을 진행했는데요, 황금같은 주말을 봉사를 위해 모두 사용한 우리 봉사팀, 정말 박수받을 만 하죠?




 

이날 의료봉사는 외과, 피부과, 치과, 한의과 등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과목으로 구성했습니다. 문진부터 진료, 처방, 수액치료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날씨가 덥고, 거리가 멀어서 아파도 그냥 참고 지내셨다며, 봉사팀을 너무나도 반겨주신 마을 어르신들 덕분에 온종일 더운 줄도 모르고 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한쪽에서는 미용봉사와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마을에는 미용실이나 이발소가 없어서, 시내까지 가려면 차로 한 시간은 걸린다고 하니, 염색 한번, 파마 한번이 어르신들께는 참 반가운 선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틀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을 어르신들께서 반갑게 웃으며 맞아주시고, 또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초복 무더위에, 들쑥날쑥한 장맛비까지 겹쳐서 봉사하기에 결코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넘치는 에너지와 밝은 표정으로 함께해준 우리 봉사팀 덕분에 이 시간이 더 기쁘고 보람되었습니다.


 

봉사를 위해 기꺼이 함께 땀흘려준 봉사팀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 716() 노력봉사

자원봉사자 : 곽아람 이정연 황유진 김명진 박지혜 이유준 최유진 이예은 오은주 노애리 강나나 김병욱

사무국 : 박인철 정그루 윤대영


* 717() 의료봉사

의료진 : 정재호 이현주 이태지 이예은 배민희 오수연 최기화 이병모 박지혜 이영은

자원봉사자 : 이지희 김명진 박리안 황유진 이정연 곽아람 이유준 최유진 

                    오은주 노애리 강나나 김병욱 이재형 김지은 조영희

사무국 : 박인철 정그루 윤대영


본 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2022년 농촌재능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