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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마지막 국내의료봉사_구로 외국인근로자 의료봉사
역대급 한파가 몰아친 지난 17일 일요일, 열린의사회는 한파를 뚫고 구로에 위치한"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모였습니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바깥은 온통 얼어붙었지만, 그래도 봉사현장은 따뜻한 온기로 후끈했는데요, 2023년 마지막 국내의료봉사인 만큼 함께한 모두가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한 덕분 아닐까 합니다.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네팔, 방글라데시 그리고 대한민국까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 그리고 그만큼 다양한 언어가 오가는 봉사현장, 손짓 발짓에 때로는 통역을 통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서로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은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한의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준비하고 봉사를 진행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진료소를 찾아 건강한 웃음을 함께 나눴습니다. 특히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의 나라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겨울은 참 힘든 시기일텐데요, 잠깐의 진료와 상담이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이 곳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2023년 첫 의료봉사를 진행한 곳이기도 한데요, 처음과 마지막, 그리고 함께 나눈 사계절의 시간이 새삼 소중하고 의미있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추운 겨울 모두 무탈히 이겨내고, 내년에 뵐 때까지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주말, 온종일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준 의료진과 봉자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2023년 의료봉사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봉사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이주윤 문승빈 이영주 박주연 주수연 정희영 김은희 간기찬 이상현
함소희 이단비 최정민 권현옥 이송재 장지연 김선희 전예빈 박혜지
채화정 이주연 김혜민 조성문
자원봉사자 : 이용희 권민경 김민서 조해인 김혜연 정연우 김준형 지태연
사무국 : 정그루 윤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