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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함께 만드는 건강함_더 건강한 버스_연천 왕징면 북삼리
열린의사회는 오늘도 달립니다. 의료사각지대 주민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더 건강한 버스」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 19일, 열린의사회는 연천 왕징면 북삼리에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봉사지인 북삼리는 작년에도 방문했던 마을인데요, 진료 팀이 도착하니 몇몇 어르신들께서는 이미 마을회관에 모여 진료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신속히 동선을 정리하고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진료는 응급의학과와 한의과로 진행되었습니다. 진료 소식을 듣고 어르신들께서 삼삼오오 회관으로 오셨습니다. 각자 바쁘신 와중에도 진료를 받으러 급히 오셨다는 건 그만큼 아프고 불편하신 곳이 있다는 것이므로, 봉사팀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친절하게 마주하며 진심을 다해 진료했습니다. 관절이 불편하셔서 침 처방을 원하시는 어르신들이 유독 많이 계셨고, 원기 회복을 위해 수액 치료 처방을 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진료를 순차적으로 진행해도 공간이 협소하여 한의과의 경우 어르신들의 대기가 지연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봉사단의 발 빠른 팀워크 덕분에 큰 지연 없이 진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진료를 마치고 준비한 파스와 마스크 선물을 받아 가시며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봉사팀의 마음도 한층 뿌듯해집니다.
정성을 다해 봉사를 진행하다 보니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했지만, 한 분이라도 더 진료를 해드리기 위해 봉사팀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전 진료를 성황리에 마치고 이장님께서 수고한 봉사팀을 위해 준비해 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안전하게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평일 봉사여서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회원 분들 덕분에 오늘도 더 따뜻하고 건강한 버스를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신청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더 건강한 버스 운행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김지오 성현서 안세은 김주은 박영진 이채원 민경란 최우진 고은미 이수안 김주아 이준용
자원봉사자 : 조천숙 이하린
사무국 : 박인철 박근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