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식
  2. 국내활동 소식

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순간_더 건강한 버스_가평 설악면

국내활동

열린의사회는 오늘도 달립니다. 의료사각지대 주민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더 건강한 버스」

지난 8월 27일, 열린의사회는 가평 설악면 이천리에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봉사지인 이천1리, 이천2리는 어느덧 여섯 번이나 방문한 마을이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 다음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했기에 마을 어르신들을 다시 뵐 기대감을 안고 이른 아침 서울을 출발했습니다.




출근길 정체를 뚫고 서둘러 마을회관에 와 보니 아직 대기 중인 어르신이 안 계셨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다소 이르기도 해서 간단하게 O.T 를 진행하고 진료 동선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이천1리 마을회관은 건물구조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공간 활용을 고려해 1층에서 약국 운영과 선물증정을 하고, 2층에서 접수 및 진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진료는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아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계속되는 더위 탓인지 오늘도 수액을 희망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고된 노동으로 침 처방을 희망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셔서 중간에 한의과 대기가 길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한정적인 공간에서 진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레 대기 시간이 길어 졌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발 빠른 봉사팀의 대처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진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전 진료를 마치고 마을 반장님께서 준비해 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음 봉사지인 이천2리로 이동했습니다.

마을회관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동선 확인 후 바로 오후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봉사팀을 위해 다과와 커피를 준비해 주신 덕분에 더욱 힘내서 성실히 봉사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더 건강한 버스'의 첫 번째 목적은 의료취약지역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의료지원' 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진료보다 잠깐 동안 어르신들의 말 동무가 되어드리는 시간이 더 소중히 느껴집니다. 그 짧은 시간이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채우기에는 부족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웃음 지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봉사팀의 마음도 한층 뭉클해집니다.



 

모든 진료를 마치고 준비한 선물을 드리면서 다음에 또 찾아 뵙기를 약속 드리고 다시 바쁜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평일 봉사여서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회원 분들 덕분에 오늘도 따뜻하고 건강한 버스를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신청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더 건강한 버스 운행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박윤서 이진혜 김태현 박소영 김민지 박보라미 백승아 민경란
최예원 조은영
자원봉사자 : 손광진 정승연 남설아 류지연 강동진
사무국 : 정그루 박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