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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첫걸음_농촌왕진버스_양평 지평면

국내활동


 

지난 9월 12일 열린의사회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봉사로 양평 지평면에 다녀왔습니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병의원이나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양 ·한방 의료, 구강검진 및 검안 돋보기 등의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지자체도 참여하면서 '농촌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기반 시설이 취약한 농촌 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시행, 직접 마을 단위로 찾아가면서 의료 공백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이날 진료는 지평면 거주 어르신 150여 명이 방문하셨습니다. 후발대 봉사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어르신들께서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누구보다 진료를 기다리셨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 팀은 빠르게 오리엔테이션을 가지고 바로 진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최종 동선 체크를 한 후 오전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봉사는 특별히 의사 두 분이 접수를 맡아서 도와주셨습니다. 처음 하는 일에도 불구하고 채혈 검사 안내까지 완벽하게 해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찾아와 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 팀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접수를 맡으신 의사 분들의 적극 홍보 덕분일까요? 이번 봉사에서는 채혈 검사를 희망하시는 어르신들이 유독 많으셨습니다. 다행히 채혈을 담당하는 임상병리사 선생님과 봉사자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큰 지연 없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관절 통증을 호소하면서 한의과 처방을 원하시는 어르신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금세 어르신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봉사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긴 대기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은 불편함 한번 내색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르신들은 대기하면서 한의과 선생님하고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의과 선생님은 침 처방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말씀 하나하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각자 열심히 봉사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오후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오후 진료는 오전에 비하면 한산했지만, 금세 진료 대기 줄이 생겨 쉴 틈 없이 봉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분주히 봉사하다 보니 어느새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예정 시간을 넘기기도 했지만, 마지막 한 분이라도 더 진료를 해 드리기 위해 봉사 팀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오후 4시를 지났고, 마지막 어르신께 처방 약을 드린 후 접수부터 차례대로 마무리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평소 병원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이곳 어르신들에게 이번 방문이 따뜻한 위로가 되었길 소망하며, 함께한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었길 바랍니다.

바쁜 평일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봉사에서도 다시 건강하게 찾아 뵙기를 기대합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백승인 이창희 이윤지 김지오 정유진 강동엽 이상민 김태희 이신영 최다슬 최유진

류예은 장소영 신유진 김예리 이가흔 이지환 김다연 최우진 김태리 문승빈 이예은

자원봉사자 : 강원준 남설아 정승연 이해랑 정혜진 황예령 윤정민 강동진
사무국 : 박인철 윤대영 박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