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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발걸음으로 잇는 마음_농촌왕진버스_경기 이천

국내활동

의료취약지역 해결을 위한 건강한 발걸음, '농촌왕진버스'



 

지난 10월 25일, 열린의사회는 농촌왕진버스 의료봉사로 이천 대월면에 다녀왔습니다. 봉사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진료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께서 삼삼오오 모여 계셨습니다. 후발대 봉사 인원들이 현장에 도착하는대로 간략하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바로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봉사는 양ㆍ한방 진료 뿐만 아니라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도 진행했습니다. 거기에 치과, 한의과 진료와 함께 혈액검사, 수액치료, 치매검사까지 다양한 과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진료를 받으러 오셨다가 치매검사까지 할 수 있어서 어르신들께서 대단히 흡족해 하셨습니다.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치과도 금세 대기가 생겼지만 무엇보다 한의과 대기가 가장 길었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대기에 한의과 보조를 맡은 봉사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는 계속 늘어나 몇몇 어르신들은 불편함을 호소하셨지만, 다행히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께서도 같이 진료를 봐 주셔서 어느 정도 통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각자 열심히 봉사 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었고, 교대로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쌀의 고장인 이천이라서 그런지 유독 밥 맛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점심 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서 바로 오후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오전에 약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아 와주셔서 그런지 오후는 오전에 비하면 다소 한산했습니다. 그러나 오전부터 계속된 대기도 있고 타 진료에도 금세 대기 줄이 생겨 쉴 틈 없이 봉사했습니다. 한의과는 오전부터 계속 된 대기에 추가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마지막 대기를 끝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봉사하다 보니 어느새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예정 시간을 넘기기도 했지만, 마지막 한 분이라도 더 진료를 해 드리기 위해 봉사 팀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지막 어르신께 침을 놓아드린 후 하나 둘 차례로 마무리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이번 진료가 따뜻한 위로가 되었길 바라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었길 소망합니다.



 

평일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참여 해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봉사에서도 다시 건강하게 찾아 뵙기를 기대합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임정빈 한승묵 강동엽 김태현 정윤수 김미지 안세은 이신영 김인수 백서윤 이용운 박수자

 박영진 박수지 노혜린 김다연 전하영 김지혜 강현광 염지원 이예은 박혜원 하세연

자원봉사자 : 손광진 문경욱 김대유 방소희 김현우
사무국 : 윤대영 박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