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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행복하게_더 건강한 버스_인천 강화 양사면
열린의사회는 오늘도 달립니다. 의료사각지대 주민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더 건강한 버스」
지난 2월 19일, 늦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열린의사회는 2025년 첫 의료 봉사를 위해 강화군 양사면을 방문했습니다. 양사면은 지난해 5월에도 찾았던 곳이라 그런지, 어르신들께서 더욱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진료를 시작하기 전, 신속하게 동선을 정리한 후 대기 중이신 어르신들을 위해 접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한의과로 구성되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꼭 필요한 진료과를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접수 과정에서 진료 과목을 안내해 드리며 보다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어르신들의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만큼, 의료진은 더욱 정성을 다해 건강 상태를 살펴드렸습니다. 내과와 정형외과 진료 대기자도 많았지만, 특히 관절 통증으로 인해 침 치료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았으며, 지속되는 겨울 한파에 원기 회복을 위해 영양 주사를 희망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공간이 협소해 대기 시간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한의과와 수액 치료 담당 봉사자들이 긴밀하게 조율한 덕분에 큰 지연 없이 진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료가 끝난 후, 봉사팀이 준비한 파스와 마스크를 선물로 드리자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봉사자들의 마음도 한층 따뜻해졌습니다.
봉사에 몰입하다 보니 예정된 시간을 넘기게 되었고, 서둘러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하려던 순간, 마을회관에 뒤늦게 방문하신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이동할 수도 있었지만, 봉사팀은 한 분이라도 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짐을 다시 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건강을 살펴드렸습니다.
오후에는 북성 1리 마을회관을 방문했습니다. 이곳 또한 이전에 방문했던 곳이라 빠르게 파트별로 준비를 마친 후 곧바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의자가 부족해 몇몇 어르신들이 바닥에 앉아 기다리셔야 했는데, 이번에는 여분의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한결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처음 참여한 회원부터 경험이 많은 회원까지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해 주신 덕분에 평소보다 더욱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평일임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봉사자분들 덕분에 올해도 「더 건강한 버스」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김남섭 석주필 이승호 엄영민 이혜진 백승아 신민경 김지은 한현지 전현진
자원봉사자 : 손광진 이예진 방소희 변공 오승아
사무국 : 박인철 박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