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소식
- 국내활동 소식
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민북지역에 피어난 따뜻함_더 건강한 버스_강원 철원 갈말읍
의료 사각지대 주민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더 건강한 버스」
지난 4월 8일, 열린의사회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지인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는 민북지역으로, 출입 시 개인 신분증과 출입신청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군사지역과 인접해 있어 다른 마을보다 출입 절차가 다소 복잡했습니다. 다행히 마을 관계자의 사전 신고 덕분에 초소 통과 시 큰 지연 없이 정연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회관에 도착했을 때는 예정 시간을 넘긴 상태였지만, 의료 동선을 신속히 파악하고 각 파트별로 짐을 풀었습니다. 공간 제약으로 인해 모든 파트를 한 곳에서 운영할 수 없어, 수액 세팅은 버스 안에서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버스에서 수액 세팅을 함으로써 진료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었고, 진료는 큰 지연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정신없이 오전 진료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다음 마을로 이동할 시간이 되어, 접수부터 마무리 정리까지 신속히 마쳤습니다.

정연리에서 식사를 하려면 출입 초소를 다시 지나 외곽까지 나가야 하므로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로운 점이 많습니다. 이를 배려해 마을 이장님께서 직접 돈까스 도시락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장님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여유 있게 점심을 먹고 다음 마을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맛있게 도시락을 먹은 후, 다음 봉사지인 유곡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전과 같은 진료 동선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마을회관 옆 창고까지 개방해 주셔서 보다 넓은 공간에서 진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창고 덕분에 어르신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일 없이 수액 처방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의과에서는 진료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하기 위해 추가로 매트를 설치하여 대기하는 어르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발 빠른 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어르신들께서 적시에 처방을 받고 귀가하실 수 있었습니다.
바쁘게 봉사에 임하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어르신께서 진료를 마치고 선물 봉투를 받아 귀가하셨습니다. 더 이상 접수 대기자가 없음을 확인한 후, 서울로 복귀하기 위해 마무리 짐을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짐을 버스에 싣고, 수고한 봉사자들과 함께 인사를 나눈 뒤 각자의 바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참여가 쉽지 않은 평일 봉사임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오늘도 건강한 버스를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신청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더 건강한 버스 운행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배진건 한윤지 한선정 민경란 송하경 김유진 허소정 박지해 이하옥 김나영 강정화
자원봉사자 : 이시연
사무국 : 박인철 박근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