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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낯섦, 반복되는 따뜻함_더 건강한 버스_양평 단월면
열린의사회는 오늘도 달립니다. 의료사각지대 주민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더 건강한 버스」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4월 10일, 열린의사회는 양평군 단월면 산음1리를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산음1리는 벌써 5년째 방문하고 있는 인연 깊은 마을로, 지난해 7월에도 방문한 바 있습니다.

마을회관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각 진료 파트 별로 짐을 풀고,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계시던 어르신들께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드렸습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꼭 필요한 진료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별로 체계적인 진료가 이루어져 평소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진료 대기 시간도 최소화되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옆 건물에서는 수액 치료가 함께 진행되었는데, 봉사 인원이 부족해 간호사 두 분이 수액과 채혈검사를 동시에 맡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이에 간사가 채혈 명단을 대신 입력하는 등 협업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도왔습니다.

진료 시간이 길어지는 한의과나 수액 치료의 경우 대기석이 부족했지만, 어르신들께서는 조용히 차례를 기다리시며 배려해 주셨습니다. 단순한 진료를 넘어, 어르신들께는 이 시간이 외로움을 달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봉사자들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어느덧 진료 마무리 시간이 다가왔고, 마지막으로 수액 주사를 맞고 계시던 어르신을 끝으로 이날의 진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접수처부터 순차적으로 장비를 정리한 후, 마을 어르신들께서 직접 준비해 주신 정성 가득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푸짐한 나물 반찬과 두부요리, 시래기국까지 건강한 농촌 밥상 덕분에 배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귀가에 앞서 이장님께 다음 방문을 약속드리고, 안전하게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평일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모든 회원분들 덕분에 ‘더 건강한 버스’는 오늘도 따뜻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신청하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한승묵 장진경 간기찬 한윤지 임수현 민경란 백수연 김예리
자원봉사자 : 김은오 유지호 강원준 정석우
사무국 : 박인철 박근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