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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은 공간, 큰 마음_서울 성북 외국인 의료봉사

국내활동


 

열린의사회는 지난 921, 서울 성북에서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성북 지역의 외국인 의료봉사는 매 분기마다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기존 봉사 장소였던 성북외국인센터가 이전하면서 새로운 장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봉사지는 이전보다 다소 협소했지만, 모든 진료과를 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어 동선이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환자들은 진료와 처방약 수령을 위해 이곳저곳을 이동할 필요 없이 바로 옆에서 해결할 수 있었기에 큰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료 준비가 마무리될 즈음 건물 밖에는 벌써 대기 환자들로 긴 줄이 늘어서 북적였습니다.




 

사전 접수자만 170여 명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이번 봉사에는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필수 진료과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소아청소년과까지 준비되었습니다. 여기에 치과 진료, 한의과 진료, 수액치료, 정밀 혈액검사까지 포함해 더욱 세심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대기줄이 다소 혼잡해지기도 했지만, 기관 담당자분들이 중간에 대기 인원을 정리해 주셔서 큰 문제 없이 진료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후 2시 무렵에는 거의 모든 진료과 앞에 긴 대기줄이 생겼고, 특히 약국은 보조 봉사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다른 진료과에서 인력이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신없이 분주한 시간이 지나고 나니 진료소는 서서히 조용해졌습니다. 환절기라 더위가 한풀 꺾였어야 했지만 이날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환자들도 많이 지쳐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환자들은 진료를 마친 후 빠르게 귀가했습니다. 어느덧 접수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외국인 가족의 진료가 끝나자 차례차례 정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예상치 못한 환경과 늦더위 탓에 방문 환자는 다소 줄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의료진과 봉사자들 덕분에 이번 봉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귀한 주말 시간을 내어 봉사에 열심히 임해주신 모든 의료진과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봉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김은경 방형식 김은희 최기화 박정호 허진영 이지인 김해원 이지혜 허지형 김지윤

             빙근희 안수빈 이예나 이수현 함윤아 김국진 이은아 정재원 김은태 유현옥 김수현 서 진

자원봉사자 : 남설아 최다비 김지영 박혜진 김소희 박송이 정다연 강나나 강나래 방서연 방서진

사무국 : 윤대영 박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