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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건강 지킴이_더 건강한 버스_경기 양평 개군면

국내활동

의료사각지대 주민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더 건강한 버스



 

더 건강한 버스는 의료 접근이 어려운 곳곳을 찾아가 건강한 일상을 선물하는 열린의사회의 대표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단독으로 운영해오다 지난 5월부터는 SK에코플랜트가 뜻을 함께하며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동행이라 그런지, 오늘은 유난히 서로의 팀워크가 더 빛났습니다. 지난 925, 열린의사회는 의료 서비스가 절실한 어르신들을 찾아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을 방문했습니다.



 

봉사 전날까지만 해도 비 소식에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히 당일에는 맑은 날씨가 펼쳐져 봉사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되었습니다. 오가는 길에 예상치 못한 도로 공사로 도착이 조금 늦어졌지만,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많지 않아 곧바로 동선을 확인하고 오전 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내과, 한의과, 수액치료, 정밀혈액검사로 진행되었습니다. 내과 진료는 두 분의 선생님께서 맡아주셔서 어르신들이 긴 대기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기 의자나 소파가 부족해 걱정이 되었지만, 봉사자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큰 불편 없이 봉사가 이어졌습니다.


봉사에 열심히 임하다 보니 어느덧 다음 마을로 이동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생한 봉사팀을 위해 마을 어르신들께서 김치찌개와 고기수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따뜻한 식사 덕분에 오후 봉사까지 힘차게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어 이장님께서 정성껏 챙겨주신 메추리알 한 봉지까지 선물로 받으니 감사한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후 부1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오후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신축한 회관에서 봉사를 하게 되어 진료 공간과 대기 공간이 한층 쾌적했습니다. 관절 통증으로 한의과 진료를 찾으신 분들, 환절기 기력 저하로 수액 치료를 희망하신 분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봉사팀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돌보며 건강을 챙겨드렸습니다.


어느덧 오후 3시가 지나 50번째 어르신의 진료를 끝으로 이날 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침 치료 후 관절이 한결 편해졌다며 웃으시는 어르신, 수액 치료로 원기를 회복하신 어르신 모두 만족해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내년에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 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평일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열린의사회 회원분들과 SK에코플랜트 에피봉사단 덕분에 오늘도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이승현 조성만 이승호 강진서 박지영 최예원 조하린

자원봉사자 : 이도연 최희원 정윤애

SK에코플랜트 임직원 봉사자 : 황인실 김수정 이소진

사무국 : 박인철 박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