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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함께 나눈 더 따뜻함_더 건강한 버스_경기 연천군 왕징면&군남면

국내활동

강추위가 이어지던 지난 1216, 열린의사회는 연천군 왕징면과 군남면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이 하나둘 광화문에 모여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개별 이동 봉사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큰 지체 없이 정해진 시간에 버스는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출근 시간대의 정체를 지나 첫 번째 봉사지인 북삼리 마을회관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는 개별로 이동한 봉사자들까지 모두 모여 있었고, 간단히 진료 동선을 점검한 뒤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진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봉사는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내과와 한의과 진료로 구성되었습니다. 여기에 수액치료와 정밀 혈액검사까지 함께 준비하여,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를 보다 세심하게 확인하며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이전에도 방문했던 장소였지만, 오랜만에 찾은 마을회관에는 이전에는 없던 물품들이 늘어나 있어 진료 공간이 다소 협소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진료는 차질 없이 이어졌고, 어르신들께서는 약간의 대기에도 불편한 기색 없이 묵묵히 기다려 주셨습니다. 대기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아 마지막까지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필 수 있었습니다.



 

오전 진료를 마치고 다음 마을로 이동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은 북삼리 마을에서 대접해 주셨는데요, 추운 날씨에 먹는 따뜻한 짬뽕 국물과 탕수육이 유독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후, 다시 오후 진료를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오후 봉사지인 옥계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자, 이미 많은 어르신들께서 일찍부터 자리를 지키며 봉사자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30명 이상의 어르신들께서 한자리에 모여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신속히 진료 동선을 확인한 뒤 오후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누적된 피로 때문인지 수액치료를 희망하시는 어르신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수액치료 공간은 빠르게 가득 차 더 이상 수액팩을 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비교적 여유가 있던 한의과 공간을 활용해 대기 어르신들을 분산시키며 큰 지연 없이 진료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진료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덧 마무리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접수를 마친 53번 어르신을 끝으로 이날의 모든 진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각 파트별로 정리를 마친 뒤 서울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당일 갑작스럽게 세 명의 결원이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봉사자분들께서 성심성의껏 임해주신 덕분에 이번 봉사 역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더 건강한 버스는 따뜻하게 운행될 수 있었습니다. 열린의사회는 올해 더 건강한 버스와 함께 총 17곳의 의료취약지역 마을을 방문하며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건강을 돌봐드렸습니다. 때로는 진료를 넘어 말벗이 되어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건강한 버스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릴 예정입니다. 2026년에는 올해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잘 준비하겠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더 건강한 버스와 함께해 주신 모든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린의사회 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봉사의 매 순간이 행복하고 뜻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 이수민 모의찬 김현아 강민정 권라현 김예리 신지수 조석현

자원봉사자 : 전가은 이은우

사무국 : 정그루 박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