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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 의료봉사_2020.10

국내활동

지난 18일 열린의사회는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의 후원으로 민통선에 위치한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를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의 인연은 지난 8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마을이 물에 잠긴 이길리와 정연리 주민들의 임시거처에 열린의사회는 3일간 의료봉사단을 파견했었죠. 

파견을 마치는 날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주민들께 드렸던 약속을 두달여만에 지키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른 아침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두시간여를 달려 민통선에 도착했습니다.

근래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 출입자 개인별 신분확인과 검색 등이 이어지며,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삼엄하게만 느껴졌습니다. 

20여분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무사히 마을로 진입한 후,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날도 전국 각지에서 열정 넘치는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서울, 의정부, 성남, 대전은 물론 멀리 광주에서까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참여해주신 덕에 봉사현장의 분위기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더욱이 오랜만에 진행되는 의료봉사인지라 설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협이 있는만큼...

3개의 건물을 활용한 긴 동선으로 어느때보다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신경쓰며 봉사활동을 이어갔지만, 동선이 길어져 어르신들의 피로도가 높아질까싶어 죄송한 마음도 컸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지난 임시진료소에 파견되었던 양훈진(산부인과) 원장님과 윤용식(한의과) 원장님, 이지은 약사님이 다시 한번 와주셨습니다.

마을분들을 만나뵌지 벌써 두달이 넘었지만, 당시를 기억하고 고마움을 표하는 마을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잊지 않고 다시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시고는, "드릴게 이거밖에 없어 미안하다"며 저희들 손에 껌을 쥐어주시는 할머님...  어르신의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다시 오길 잘했다는 마음과 함께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모든 봉사활동을 마친 후, 열린의사회와 이길리간의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의 고령화가 심화되어 여기저기 아픈곳은 늘어가지만, 정작 민통선 내에 위치해 있어 외부로의 왕래가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열린의사회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인 방문진료를 진행하기로 또다시 약속을 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께 작은 힘을 전하고자, 토요일 저녁진료&농촌봉사활동을 계획하며...

이길리 마을주민들의 더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내일을 기약해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좀 더 자주 만날수 있길 소망합니다~


<참가자 명단>


의사 : 서민호, 양훈진, 오자하, 김형찬, 윤용식, 이주연, 정재균

약사 : 이지은, 황민재

간호사 : 김상아, 민경란, 백이슬, 유상숙, 이하옥, 최현경

임상병리사 : 김수영, 박현정

치과위생사 : 안은영, 이해인

자원봉사자 : 박혜진, 이승윤


사무국 : 박인철 실장, 김태연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