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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 해변 환경정화봉사

국내활동

열린의사회는 29일(일)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학암포해수욕장 일대로 해변 환경정화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었던 만큼 어느때보다 긴장과 어려움이 공존했던 봉사현장을 소개합니다.



 

집결시간이 다가오자 날씨가 눈에 띄게 흐려지더니, 집결지인 학암포오토캠핑장 주차장에 하나둘 도착함과 동시에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서울, 경기는 물론 광주에서도 봉사를 위해 이동한 회원들이 있다는걸 모르는지, 심술궂은 하늘에선 어느새 비가 눈으로 바뀌고 뜻하지 않게 첫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은 쓰레기 식별의 어려움과 안전사고예방을 이유로 봉사활동이 취소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하는 태안해안국립공원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니 힘이 쭈~욱 빠집니다. 새벽부터 준비하고 3시간을 달려 왔건만, 봉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니... 첫눈이 이리도 미운건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국립공원 주변을 둘러본 후 해산하기로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거짓말처럼 눈발이 그쳤습니다. 관계자와의 협의하에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한 우리는 오토캠핑장 반대에 위치한 해변으로 이동해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드넓은 해변 만큼이나 각양각색의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는 모습을 보니,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한번 돌이켜 보게 됩니다. 어업을 위해 언젠가 사용되었던 거대한 스티로폼 덩어리, 각종 폐플라스틱, 노끈, 깨진 유리병은 물론, 왜 이곳에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각종 쓰레기들까지... 한여름 우리에게 큰 추억과 즐거움을 주던 해변의 겨울은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준비된 집게가 부족했지만, 봉사자들의 열정 앞에서는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쓰레기를 따라 손으로, 집게로 집어 자루에 담으니 금새 한자루, 한자루가 채워지게 됩니다. 짧은 시간동안 열명이 좀 넘는 인원이 모은 쓰레기도 이정도인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 시기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오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모든 활동을 마치고 쓰레기를 담은 자루와 집게를 국립공원측에 반납하는 것으로 오늘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마칠즈음 되니 기다렸다는 듯이 비와 눈이 섞여 쏟아지네요. 아마도 저희 활동이 끝나기를 하늘이 기다려 준게 아닐까 싶네요^^ 



 

코로나19와 굳은 날씨에도 불구 멀리까지 봉사활동을 위해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첫눈을 함께한 우리... 남은 2020년 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께요~ 고맙습니다!!




<참가자 명단> 

강나나, 변공, 전다솔전예솔전차열전한솔, 조미진, 조영신, 조예훈, 조휴채

  

사무국 : 박인철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