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식
  2. 국내활동 소식

국내활동 소식

열린의사회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빛나는 배려로 완성된 _더 건강한 버스, 양평군 공세 1-2리

국내활동

열린의사회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희망나눔, "더 건강한 버스" 열한번째 행선지는 양평 개군면 공세1,2리 입니다.



 

더 건강한 버스는 병원이나 보건소가 적은 마을을 다니며, 병원에 다니는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의료봉사입니다. 때로는 어디서든 병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뚜렷하게 나누기 쉽지 않기도 하지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의료진의 손길이 꼭 필요한 마을, 그리고 그곳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 건강한 버스의 이번 행선지,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는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마을 초입부터 마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집까지 무려 5km나 떨어져 있는 마을입니다. 도시에서는 흔한 마을버스조차 없으니, 어르신들께서 왕래하시기에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봉사팀의 방문을 유난히 반갑게 맞아주셨는데요,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풍성한 인심에 봉사팀도 온종일 즐겁게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봉사는 이비인후과와 한의과 진료로 나눠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비인후과 진료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호흡기 관련 진료는 너무 조심스러워 미루기만 하셨다며, 오랜만에 꼼꼼하게 진료 해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한의과 진료 역시,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으신 어르신들께는 항상 인기입니다.


더 건강한 버스는 주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같은 곳에서 진료를 진행하는데요, 평소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공간을 진료소로 꾸미다보니 장소가 협소하기도 하고, 조금은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맨 바닥에 밥상을 깔아야 할 때도 있고, 소파나 식탁에서 그대로 진료를 하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현장 상황에 따라서 맞춰야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봉사팀원들의 배려가 빛이 납니다.



 

진료를 받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춰 다가가고, 손을 내밀어 부축해드립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더 귀를 기울이고, 크고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친절히 안내합니다. 그렇게 작은 배려가 모여 완벽한 봉사의 시간이 만들어집니다. 오늘 하루도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함께해주신 봉사팀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의료진: 조휴채 김태훈 이재윤 김소라 권보민 박소민 

자원봉사자: 홍은수 조예훈 이승윤 강나나

사무국: 정그루 윤대영